기업가치평가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All valuation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가치평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에요.
1. 가치평가의 개념
2. 가치평가의 전제
가치평가의 개념
가치평가는 문자그대로 가치를 매기는 것입니다. 가장 명쾌하면서 쉬운 설명이죠. 하지만, 제가 앞으로 가치평가에 대한 얘기는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우리는 이미 실생활에서 가치평가에 대한 과정을 매일매일 거칩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 가서 카스맥주와 하이트맥주를 비교합니다. 당연히 가격이 다를 것이고, 제품마다의 특성도 다를 것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여러분은 카스맥주와 하이트맥주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사람마다, 맥주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를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격이 가장 중요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가치평가를 한 것입니다. 물론, 그 가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겠지요.
만약, 맥주에 대한 아무런 정보(맛, 가격)가 없다면, 여러분은 그 맥주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정보" 입니다. 가치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치평가는 단순히 가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누구나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합리적인 근거로 매기는 것입니다. 기업가치평가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논리를 세워 가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가치는 다시 내재가치와 교환가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재가치란, 기업에 귀속될 수 있는 이익(보통 현금이라고 합니다.)에 근거하여 이 이익이 주주와 채권자에게 귀속된다는 가정하에 산출되는 가치입니다. 반면, 교환가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가 바로 그 것입니다. 만약, 주식시장이 효율적인 시장이라면 내재가치와 교환가치는 동일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 이유는 교환가치에는 시장에 유동성 등에 영향을 받을 수 도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교환가치와 내재가치는 수렴하게 된다는 전제하에 기업가치평가(내재가치)에 의미가 있는 것이고, 제가 포스팅하고자 하는 내용들도 이 전제에 기반합니다.
교환가치는 내재가치와 결국 수렴한다.
결국, 기업가치평가에 대해 얘기할 때는
내재가치 - 현금흐름할인법(DCF)
교환가치 - 시장가치비교법
이 두가지를 모두 보아야 합니다.
가치평가의 전제
기업가치평가에 가장 중요한 전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업의 "계속기업가정"입니다.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영업활동을 통해 미래의 현금을 창출하여 가치를 높이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서 "미래"라는 키워드가 사라질 경우 어떻게 될까요?? 그 기업은 더이상 계속기업으로서의 의미가 사라지고, 당연히 가치도 미래에는 0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질문을 하시겠죠? 30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느냐? 하지만, 생존기간을 특정하는 순간 그 정보는 불확실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기업가치평가는 충분한 정보로 합리적인 가정을 해야 합니다. 불확실한 정보로는 합리적인 가정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가치평가가 계속기업가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존폐기로에 놓여져 있는 경우, 그 기업을 살려서 영업활동을 계속해야할지, 아니면 청산하여 주주와 채권자에게 배부해주어야할지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그때는 청산가치를 가정하여 평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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